솔직히 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도 몰랐습니다. 맞벌이 부부가 저녁 6시 넘어서도 집에 못 들어오는 상황에서 학원을 몇 개씩 돌리는 게 당연한 줄 알았거든요. 그러다 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우연히 소개받고 신청했는데, 지금은 그때 알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.지원대상과 선정기준, 직접 알아보니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에서 운영하는 국가 지원 사업입니다. 공식 명칭 그대로,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, 학습지원, 급식, 상담 등을 묶음으로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입니다. 여기서 '종합서비스'란 어느 한 가지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, 학습·식사·정서 돌봄을 하나의 기관에서 연계해서 제공한다는 ..
봉사 활동으로 중도입국청소년을 처음 만났을 때,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. 언어 장벽이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거든요. 병원 예약 한 번 잡는 것조차 혼자서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.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은 바로 그 지점을 건드리는 제도입니다. 교육·심리·의료 전반에 걸친 지원 내용과 직접 목격한 현장의 온도 차이를 함께 짚어봤습니다.지원내용: 교육·심리·의료까지 한 번에이주배경청소년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는 「청소년복지지원법」 제18조입니다. 여기서 이주배경청소년이란 다문화가족의 자녀, 중도입국청소년, 탈북청소년을 통칭하는 개념으로, 9세부터 24세 사이가 지원 대상입니다. 제가 봉사할 당시 만난 청소년도 이 범주에 해당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이었는데, 한국에 온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교..
동생 생리대를 사줘야 하는데 지원받을 수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,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. 저도 작년에 고등학생 친동생 때문에 처음으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알게 됐는데, 신청보다 실제 바우처 사용에서 더 많이 막혔습니다. 신청부터 사용까지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신청방법, 생각보다 간단한데 함정이 있습니다저는 주민센터 방문 없이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진행했습니다.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세대를 같이하는 부모나 형제자매도 신청할 수 있어서, 제가 직접 동생 몫을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. 신청 화면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, 10분 안에 끝났습니다.지원 대상은 9세에서 24세 사이의 여성청소년 중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입니다..